"3년 동안 기다렸어요"...길거리에서 3년 만에 재회, 강아지의 반응에 모두가 울컥

어느 한 강아지가 주인 할아버지와 헤어지고 3년 만에 만난 사연이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조르즈는 3년 전 주인 할아버지와 헤어지고 말았는데요. 할아버지는 매일 밤 대문을 열어두고 기다렸지만 조르즈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조르디를 찾기 위해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노력을 해도 조르디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고 할아버지는 녀석이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거란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포기하려던 찰나,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가 찾는 개랑 닮은 개가 길거리에 있어요"라는 내용의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곳을 찾아갔는데요. 그리고는 가로수 옆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할아버지는 떨리는 목소리로 조르디의 이름을 불렀는데요.

그러자 길거리에 있던 해당 강아지는 고개를 들더니 지금 꿈이라도 꾸는 것 같다는 듯이 몸을 일으켰습니다. 이내 할아버지에게 천천히 걸음을 내디뎠고 곧 꼬리를 흔들며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습니다.

조르디는 3년 동안 거리를 떠돌면서도 할아버지의 목소리와 할아버지를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뭉클하다", "3년 동안 서로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 "그래도 다시 만나서 다행이다", "앞으로 다시는 떨어지지 말길"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