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 쾌거…WKBL 사령탑들 “존재감 알려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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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얇은 선수층 속에서 여자 대표팀은 그동안 국내 평가전 등 기본적인 준비 기회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여건과 현실적인 한계 속에 놓여 있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인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을 비롯해 리그 득점 1위 이해란, 진안, 박소희 등까지 전반적으로 한두 단계 성장한 모습을 가지고 대표팀에 갔다. 이 시너지가 잘 나왔다. 개인적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우리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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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뜨거운 일주일이었다. 여자 대표팀은 아프리카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77-60으로 꺾는 등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인상적인 경기력(3승 2패)을 선보이며 1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우려가 많았던 게 사실이다. 얇은 선수층 속에서 여자 대표팀은 그동안 국내 평가전 등 기본적인 준비 기회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등 어려운 여건과 현실적인 한계 속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박수호 감독이 이끈 여자 대표팀은 코트 위에서 결과로 응답했다.
여자 대표팀이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에 WKBL도 반응했다. 사령탑들은 이번 성과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박수호 감독님을 비롯해 선수들까지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 같다.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국제대회에서는 베테랑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이번에는 (박)지수에게 쏠렸던 부담을 덜어내고 팀 농구를 보여준 점이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청주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시즌 중 소집되면서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많이 올라온 점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인 강이슬, 박지수, 허예은을 비롯해 리그 득점 1위 이해란, 진안, 박소희 등까지 전반적으로 한두 단계 성장한 모습을 가지고 대표팀에 갔다. 이 시너지가 잘 나왔다. 개인적으로 국제대회에서도 우리가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도 성과를 누구보다 의미 있게 바라봤다.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이 시즌 중에 간 상황이라 컨디션이 다 올라와 있었다. 비슷한 또래 선수들이 점차 손발을 맞춰가며 팀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를 오래 하면서 느낀 점은 한국 농구의 색깔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지지 못했던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한국 여자농구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린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선수들이 계속 국제대회를 경험한다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그 시즌 중 브레이크 기간에 치른 대회였지만, 이런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아야 WKBL도 함께 주목받을 수 있다. 팬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_FIBA,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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