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진짜 몰랐을 걸… 돈 안 들고 ‘꽃 삼합’ 보는 꿀팁 명소

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마이정원의 계절풍경)

6월의 햇살 아래 붉은 꽃잎이 일렁인다. 바람을 타고 잎사귀가 흔들릴 때마다 꽃양귀비의 색은 더 선명해지고, 정원 전체는 살아 있는 듯한 기운을 뿜어낸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을 달리하는 정원은 지금 이 순간, 초여름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도심의 정형화된 화단과는 다른 질서가 이곳에는 있다. 자연의 흐름에 따라 제때 피어난 꽃들이 자리를 채우며 정원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지금은 꽃양귀비가 중심에 서 있지만, 곧 수국이 조용히 그 자리를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산 495-3 일원, 진안 역사박물관 옆에 조성된 ‘마이정원’은 계절의 흐름에 따라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정원이다.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마이정원의 계절풍경)

6월 말이 되면 꽃양귀비, 구절초, 수국이 어우러지며 초여름의 정원을 완성하게 된다. 지금은 꽃이 바통을 넘겨주는 전환의 시기이자, 가장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때다.

정원을 따라 걷는 동안 자연이 그려낸 시간표를 읽어내는 일은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꽃들을 마주하고 싶다면, 지금이 마이정원을 찾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다.

초여름의 흐름을 따라 걸으며 계절의 얼굴을 만나고 싶다면, 마이정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마이정원

“여름꽃 몰아보기 가능한 진안 정원, 안 가면 손해죠!”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마이정원의 계절풍경)

진안 역사박물관 바로 옆, 약 4.5헥타르 규모로 조성된 ‘마이정원’은 마이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화단이 아니라, 계절마다 꽃이 바뀌는 테마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봄에는 튤립과 수선화 같은 구근식물이 정원을 물들이고, 여름에는 꽃양귀비, 구절초, 수국이 그 자리를 채운다. 또 가을이면 핑크뮬리가, 겨울에는 억새가 정원의 분위기를 다시금 바꾸어 놓는다.

지금 이 시기에는 꽃양귀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붉고 연한 꽃잎이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정원 전체가 생동감으로 가득 찬다.

수국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6월 말이 되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풍성하고 둥근 자태를 가진 수국이 정원에 등장하면, 또 한 번 분위기는 새롭게 전환될 것이다.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마이정원의 계절풍경)

정원 내부에는 마이봉미로원, 돌탑공원 등 산책과 체험, 휴식을 아우르는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돌탑 쌓기 체험장은 가족 단위나 단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각 구역은 자연스러운 동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마이정원은 상시 운영되며 입장료는 없다.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넓게 펼쳐진 꽃 정원과 휴식 공간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진안의 자연 속에서 계절이 흐르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마이정원. 이곳은 꽃이 지배하는 시간이 얼마나 풍요로운지를 체감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출처 : 진안고원 문화관광 (마이정원의 계절풍경)

올여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시간에 발을 맞추고 싶다면 마이정원을 고려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