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규정 타석 채운 한화 유일 ‘3할 타자’…올핸 이미 두 차례 2군행에 8푼대 타율이라니
배재흥 기자 2025. 6. 4. 01:06

반등 절실한 안치홍
콜업 후에도 부진 계속
공격력 고민 큰 한화에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35·한화)은 지난해 타율 0.300, 13홈런, 66타점, OPS 0.797을 기록했다. 이름값에 모자란 기록은 아니었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난 뒤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젊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많아 변수투성이인 한화 타선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타자였다. 2009년 프로에 입문한 안치홍의 KBO 통산 타율은 0.295다. 지난해 안치홍은 규정타석을 채운 한화 선수 중 유일한 ‘3할 타자’였다.
아쉬움도 있었다. 안치홍은 한화에서 보낸 첫 시즌을 돌아보며 “시즌 초반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며 “날이 더워지면서 페이스를 찾았지만, 그래도 초반부터 힘을 보탰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까지 2할 중반대 타율에 머물던 안치홍은 7월 18경기에서 타율 0.437 맹타를 휘둘러 평균 이상으로 회복했다.
올해도 페이스가 더디다.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고 자평한 지난해보다 훨씬 떨어진다. 안치홍은 2일 기준 21경기 타율 0.088(68타수 6안타), OPS 0.250에 그치고 있다. 아직 100타석도 소화하지 않았지만 커리어를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기록임은 분명하다.
안치홍은 이미 두 차례 2군에 다녀왔다. 복통 등 컨디션 난조로 타율이 0.067까지 떨어졌던 안치홍은 지난 4월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16일 간 조정을 거쳤다. 콜업 이후에도 타격감을 찾지 못한 안치홍은 이번엔 손목 통증까지 겹쳐 지난달 6일 엔트리에서 다시 한번 제외됐다.
22일 간 부상과 컨디션 회복에 전념한 안치홍은 지난달 28일 LG전에 맞춰 복귀했지만, 5경기 1안타에 그치는 등 아직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그가 건강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타율이 0.100도 안 되는 지금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확률은 낮다.
바닥을 찍은 타격 사이클이 올라오는 그 시점이 중요하다. 지난 몇 년 간 하위권을 전전한 한화는 올시즌 현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이젠 탈꼴찌가 아니라 적어도 가을야구를 노리는 팀이다. 현시점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이 공격력이다. 올시즌 한화의 팀 타율은 0.248로 리그 평균(0.254)에도 못 미친다. 그 안에 포함된 안치홍의 부진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고민이다.
안치홍은 3일 대전 KT전에서 두 번째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더 늦지 않게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시점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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