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이 끝!"... 핑크뮬리와 인생샷의 성지, 11월 추천 명소 2곳
11월 꼭 가야 하는 자연명소
분홍빛 물결 속을 걸어본 적 있는가?
핑크뮬리 군락 사이를 걷다 보면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고 보는 이의 마음은 천천히 녹아들 듯 평온해진다.
한편 가을 감성과 자연의 수려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핑크뮬리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이곳에서는 핑크뮬리가 가득한 정원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한 컷을 남기거나 친구들과 우정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단풍보다 아름다운 분홍빛을 감상하러 떠나보자.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11월 17일까지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가 열린다.
현재 야자정원, 하늘정원, 카페정원 등 공원 곳곳이 핑크뮬리로 가득해 어디에서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핑크빛을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많아 신혼여행, 웨딩스냅, 우정 스냅 등 인생샷을 얻기에 매우 좋다.
이 외에도 동물먹이 주기, 전통 놀이(돌탑 쌓기, 투호, 굴렁쇠, 제기차기), 야생화 자연 학습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민, 장애인, 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은 신분증 지참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분홍빛 물결이 넘실대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마노르블랑 핑크뮬리 축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2100번길 46에 위치한 ‘마노르블랑’에서 11월 30일까지 ‘마노르블랑 핑크뮬리축제’가 열린다.
마노르블랑의 핑크뮬리는 최남단에 자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전국 핑크뮬리 중 가장 먼저 개화한다.
제주의 탁 트인 풍광과 가을 감성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인생샷 핫플’이다.
곳곳에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한 산책로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근사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학생(초등학생~고등학생) 3,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제주의 두 핑크뮬리 축제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남기는 사진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추억이 될 것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11월, 제주에서 핑크빛의 감동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