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5천석 완전 매진’ 마마 어워즈, 케이팝 하나된 일본..엔딩까지 전율(종합)[Oh!쎈 현장]

박판석 2022. 11. 30. 0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만석 규모의 교세라돔이었지만 안전문제로 3만 5천석으로 줄였다.

교세라돔을 가득 채운 3만 5천 관객들은 케이팝에 몸을 흔들고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보아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긴 세월동안 케이팝은 일본에 깊숙히 자리를 잡았다.

그 결과 이틀 연속 케이팝과 케이팝 아티스트 만으로 교세라돔을 매진 시키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net 제공

[OSEN=일본(오사카), 박판석 기자] 4만석 규모의 교세라돔이었지만 안전문제로 3만 5천석으로 줄였다. 자리를 줄였지만 자리는 만석이었다. 일본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은 케이팝으로 완전히 하나가 됐다.

 지난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Mnet  ‘2022 MAMA AWARDS’ 첫째날에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월드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에 이름을 올리며 이날만 2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 이외에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드림, 엔하이픈, 블랙핑크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를 가득 채웠다. 여기에 더해 아이브와 엔믹스와 르세라핌과 케플러가 사이 좋게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이날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케이팝으로 가득 채워졌다. 교세라돔을 가득 채운 3만 5천 관객들은 케이팝에 몸을 흔들고 따라 부르며 열광했다. 콘서트에서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관객 답지 않은 열렬한 호응이었다.

Mnet 제공
Mnet 제공

보아가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긴 세월동안 케이팝은 일본에 깊숙히 자리를 잡았다. 그 결과 이틀 연속 케이팝과 케이팝 아티스트 만으로 교세라돔을 매진 시키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단순히 누구의 팬으로서 응원을 왔다기 보다 케이팝 아이돌들의 퍼포먼스와 노래가 3시간 가량 이어지는 축제를 감상하러 온 이들이었다. 케이팝 아이돌이 피땀 흘려 만든 훌륭한 무대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고, 감동했다. 허술하거나 지루한 무대가 없었고, 각자의 스토리와 이야기를 담아 독창적인 무대를 연출해냈다. 무대에 오른 아이돌 역시 최선을 다해 춤추고 노래했다. 그리고 그 모습에 감동하는 관객이 호흡했다.

Mnet 제공

특히나 카라가 등장해서 2009년 발표한 ‘미스터’를 다시 부르는 순간 그 감동은 폭발했다. 발표한지 10년도 훌쩍 지난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일본 관객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MAMA AWARDS’를 위해 특별히 편곡한 ‘I AM MANIAC’ 무대를 들고 나온 스트레이키즈는 교세라돔을 압도했다. 두 번의 월드투어를 경험하며 쌓인 경험치 그리고 멤버들의 무르익은 피지컬에서 뿜어져 나오는 남성미와 강렬한 비트 속에서 느껴지는 음악성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스트레이키즈의 성장이 실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줬다.

3년만에 일본으로 귀환한 ‘MAMA AWARDS’는 주류 문화로서 케이팝의 위치를 굳건히 하는 무대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