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가 살렸다?”… 기안84로 보는 마라톤의 양면성

“달리기가 살렸다?”… 기안84로 보는 마라톤의 양면성

마라톤,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도전을 상징하는 스포츠일까요, 아니면 건강을 위한 습관일까요?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는 마라톤을 통해 공황장애를 이겨냈다고 고백하며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마라톤이 가진 명과 암, 즉 신체적·정신적 유익과 함께 조심해야 할 점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안84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마라톤의 양면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라톤의 좋은 점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1. 정신 건강 회복에 탁월

기안84는 공황장애를 겪으며 “약만으로는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말합니다.

“달리기를 안 했으면 죽었을지도 모른다”

기안84, 유튜브 ‘인생84’

[출처 : 인생84]

실제로 유산소 운동은 뇌 속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증, 불안증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신체 전반의 건강 증진

기안84는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체력은 물론 생활의 리듬 자체가 달라졌다고 고백합니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약 복용량이 줄었고, 식습관과 수면 패턴도 개선되었습니다.

심폐 기능 향상

체지방 감소

혈액순환 개선

수면 질 향상

이처럼 마라톤은 전신 운동으로서 몸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3. 삶에 목표와 자존감을 부여

하프 마라톤부터 풀코스까지, ‘완주’라는 뚜렷한 목표는 기안84에게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목표를 향한 전진, 그리고 성취의 경험은 정신적인 성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마라톤, 조심해야 할 점

1. 무리한 도전은 ‘독’이 될 수 있다

기안84는 첫 마라톤 후 “몸이 너무 힘들어 사인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마라톤은 체력과 근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참가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근육, 관절 부상 (무릎 통증, 발목 염좌 등)

심하면 심장 부담과 호흡 곤란

특히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의료 상담과 체력 점검을 선행해야 합니다.

2. 정신적으로도 압박이 될 수 있다

달리기는 ‘명상’이 될 수 있지만, 잘못하면 ‘강박’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안84 역시 “안 뛰면 다시 공황이 올까 봐”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완벽주의적인 성격일 경우, 기록 경쟁에 집착하거나

운동을 못하는 날에 자책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운동은 꾸준함과 즐거움이 핵심입니다. 의무감보다 자기 돌봄의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달리기는 나의 생존이었다”

기안84는 말합니다.

“힘들어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 평생 달릴 것 같다.”

그의 고백은 단순한 운동 경험을 넘어, 몸과 마음을 지키는 삶의 방식으로서 마라톤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동시에, 마라톤은 철저한 준비와 자기 이해 없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달리기는 선택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은, ‘잘 준비된’ 선택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