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절반이 '비만'…흡연·운동·식생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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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국내 30~50대 남성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우리나라 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0대 남성은 무려 10명 중 6명이 비만으로 조사됐고, 경제활동의 허리인 40·50대 중년 남성들의 상황도 심각했습니다.
이밖에 평소 외로움을 '항상' 또는 '자주' 느낀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특히 3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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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 생활을 활발하게 하는 국내 30~50대 남성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비만'이었는데요.
질병관리 당국이 발표한 우리 국민들 건강의 현 주소를 곽준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남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9세 이상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49.1%.
10년 전에 비해 7%포인트가량 뛴 수치로, 이제 두 명 중 한 명은 비만인 겁니다.
특히, 30대 남성은 무려 10명 중 6명이 비만으로 조사됐고, 경제활동의 허리인 40·50대 중년 남성들의 상황도 심각했습니다.
이러한 비만은 각종 질환으로 이어졌습니다.
40·50대 남성들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최근 10년간 증가 추세인데,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은 지난해 더욱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여성의 비만율 역시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고, 20·30대 비만이 10년 새 급증하는 등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오경원 /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연령별 중점적 관심을 기울여야 할 건강행태·만성질환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만성질환의 관련 요인인 비만의 경우 공통적으로 관리와 개선이 필요한…"
흡연에 있어선 여성의 상황이 보다 심각한 측면이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남녀 모두 높아졌지만, 오름폭을 놓고 봤을 땐 여성이 더 크게 나타난 겁니다.
게다가 전자담배가 아닌 일반담배의 흡연율은 여성만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평소 외로움을 '항상' 또는 '자주' 느낀다는 응답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고, 특히 3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회식 문화 등이 바뀌면서 남녀 모두 음주 관련 수치는 나아졌으나 전체적인 신체활동은 감소하고, 식습관 불균형도 심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이승찬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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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영(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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