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수냐" 조롱까지 받았던 스타, 1년 만에 억울함 풀렸다

배우 김수현을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으로 몰아넣으며 지난 1년여간 사실상 활동을 멈추게 만들었던 '조작 카톡'의 실제 주인공이 타 연예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디스패치 보도 등에 따르면 경찰은 과거 공개됐던 카톡 대화의 실제 당사자를 연예인 A씨로 특정했다. 해당 대화는 지난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유족 측이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증거라며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킨 자료였다.

맞춤법 습관의 차이가 밝혀낸 진실

경찰은 A씨가 '겠', '었' 등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하는 반면, 김수현은 메신저상에서 '겟', '엇' 등 맞춤법을 줄여 쓰는 경향이 있다는 점, 자주 사용하는 의성어의 초성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해당 메시지의 주인공이 김수현이 아닌 A씨라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은 해당 카톡 원본을 복원·분석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A씨의 이름을 직접 부른 정황을 포착하고, 김수현과의 대화가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조작됐다" 해명했지만 돌아온 건 조롱

지난해 논란이 일었을 당시 김수현 측은 사설 검증 업체를 통해 해당 메시지가 조작됐다고 해명했으나, 일각에서 "국카수냐"라는 식의 조롱을 받으며 해명이 철저히 외면당한 바 있다. 반면 김세의 측은 김수현 관련 의혹을 주제로 25차례 이상 방송을 진행하며 광고 및 후원금 등으로 총 1억 694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김세의는 지난 6월 김수현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