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카메룬전 앞둔 벤투호에 "손흥민은 벤투의 부적"

기사내용 요약
"벤투, 카메룬전서 강한 인상 원할 것"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친선 경기를 치르는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평가하며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를 지적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27일 누리집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지난 금요일 코스타리카전에서 2-2로 비기기 위해 후반 막판 손흥민의 골이 필요했다"고 평했다.

이어 "벤투를 기쁘게 한 것은 그에게 부적과도 같은 존재인 손흥민이 골을 터뜨렸다는 것"이라며 "골 가뭄을 겪던 손흥민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이날 열릴 예정인 한국과 카메룬 간 경기에 대해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스트레스에 덜 시달리기를 기대할 것"이라며 "카메룬은 지난 금요일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0-2로 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연맹은 그러면서 "벤투 감독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앞두고 카메룬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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