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민의 목동이 될 뻔했던 안산

WKH.jpg 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민의 목동이 될 뻔했던 안산



원곡고

2010년도 평준화 이전 중등 내신 커트라인 175~180 
대학진학률 95~97% 
수도권 대학 진학 75% 

원곡고등학교(교장 안충균)가 2002년 대학입시에서 졸업생의 95%가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안산 제1의 명문고교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원곡고는 올 입시에서 서울대 4명 고려대 17명 연세대 9명의 합격생을 배출한데 이어 한양대(108명) 서강대(2명) 성균관대(38명) 서울시립대(6명) 중앙대(16명) 등 주요대학에 고른 합격분포를 보였다.

또 이화여대(12명) 숙명여대(15명) 동국대(19명) 한국외국어대(15명)를 포함 서울소재 대학에 무려 257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서울외 수도권 소재 대학 합격생도 총 208명에 이르러 올해 이 학교 졸업생 600명 중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은 572명으로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졸업생 대비 95%에 이르는 성과를 보였다.

KAH.jpg 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민의 목동이 될 뻔했던 안산


경안고

2010년도 평준화 이전 중등 내신 커트라인 185~

2009, 2010년 수학능력시험 전국 100대 학교, 2010년 경기 지역 일반고 학업성취도 8위, 경안고 2010년 의예 및 약학대학 13명 합격….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안산시에서는 안산동산고가 33명이 합격,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또 경안고(3명), 원곡고(2명), 강서고(1명), 고잔고(1명), 한국디지털미디어고(1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산동산고는 합격생들이 재학할 당시를 기준으로 일반고 중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KSH.jpg 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민의 목동이 될 뻔했던 안산


강서고
2010년도 평준화 이전 중등 내신 커트라인 180~
지난 13일까지 서울대학교 4명, 고려대학교 4명, 일본 오사카 대학 1명을 비롯해 155명이 수시전형에 합격한 상태이다.

DSH.jpg 고등학교 평준화 전 서민의 목동이 될 뻔했던 안산


안산 동산고
지역 끝판왕

내신 만점 + 면접

  • 1994년 설립 인가를 받고 이듬해인 1995년, 624명의 신입생을 받으면서 개교했다. 처음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안산시의 신생 고등학교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명문대에 학생들을 많이 보낸다'는 이야기가 돌고 국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학교 주요 진학 고등학교 문서에 등장하여 이름값이 올라가기 시작해 2000년대부터는 비평준화였던 안산시 고등학교 중 커트라인 1위를 고수하고 안산시외 지역 입학생들의 비율이 50%를 넘어섰다.
  • 2011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안산시에서는 안산동산고가 33명이 합격
그 외, 고잔고 (내신 170~) 양지고(160~) 
그래서 서울대(인서울)만 잘보내면 되는거냐, SKY 만능주의인가?
NO.
요점은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아니라, 서울 대치, 목동은 고사하고 산안드레스라고 놀림받는 안산에서도 소위 공부잘하는 애들만 모여서 "분위기가 조성되는 학교"가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음.
인프라 하나 없던 구옥 빌라촌 동네에서도 알음알음 공부하는 애들이 모일 곳이 있었고
끌어주는 학교가 있었음.
동산고는 현재진행으로 자사고에서 끌어내리려고 교육청에서 계속 고로시 중이고 
원곡고는 다문화와 지리 문제때문에 학생들이 기피하는 학교가 됐으며 
일반고인 경안, 강서고는 과거의 영광에 잠긴 평범한 고등학교가 되어버림 
평준화로써 정상화 되어버린 안산은 지금의 그 안산이 되어버렸고
안산을 비롯한 각 수도권 외곽 및 지방에 있던 명문고들도 다 그렇게 정상화가 되어버린 결과
학군지 중심 집중화 현상 심화
학교 브랜드 → 지역 브랜드로 전이의 결과를 낳았고,
"평준화가 정말 평등을 실현했는가?",
"숨겨진 명문고들을 없애고, 학군 양극화만 심화시킨 건 아닌가?"
라는 의문을 우리에게 남겨 줌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