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포인트] 울산 308일 원정 무승 징크스, 부천전서 깬다...'이영민 잘 아는' 조현택-장시영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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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는 지긋지긋한 원정 징크스를 깨야 한다.
오랜 기간 쉰 울산은 부천 원정으로 향한다.
울산은 부천에 몸을 담았던 장시영, 조현택에게 기대를 건다.
조현택은 울산 구단 인터뷰를 통해 부천에 대해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팀"이라며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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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울산 HD는 지긋지긋한 원정 징크스를 깨야 한다. 부천FC1995를 잘 알고 있는 두 명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울산은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에서 부천과 대결한다.
울산은 1라운드에서 강원FC를 3-1로 꺾었고 김현석 감독은 울산 부임 후 첫 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는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2차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연기됐다. 오랜 기간 쉰 울산은 부천 원정으로 향한다. 부천과 2022년 코리아컵 이후 4년 만의 맞대결이다. 당시 울산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은 처음이다.
울산은 원정 징크스를 깨려고 한다. 지난 5월 제주 SK 원정 승리 후 308일 동안 원정 승리가 없다. 지독한 원정 무승은 울산이 작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데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 아래에서 강원전 승리를 한 만큼 부천을 꺾고 원정 징크스를 끊으려고 한다.
부천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승격 팀이지만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격파하고 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대전전에서 경기력이 좋았고 후반 추가시간까지 1-0으로 앞서다 극장골을 허용해 승점 1에 그쳤다. 1승 1무를 기록한 부천의 기세는 대단하다.


울산은 부천에 몸을 담았던 장시영, 조현택에게 기대를 건다. 장시영은 지난 시즌 부천에 임대를 가 승격을 이끌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해 21경기를 뛰면서 측면을 책임졌다. 이제 울산 유니폼을 입고 부천을 상대하는데 이영민 감독 전술을 잘 아는 만큼 깜짝 키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
조현택도 부천에서 2021, 2022년 임대로 활약했는데 당시에도 부천 사령탑은 이영민 감독이었다. 조현택은 후바천에서 66경기(플레이오프 포함)를 뛰었고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K리그2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돼 활약을 인정받았다.

조현택은 이후 울산으로 돌아왔고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끝내고 복귀 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조현택은 강원전에서 공중볼 경합 승률 100%, 인터셉트 6회, 클리어링 3회, 리커버리 13회를 기록하면서 수비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크로스 시도 2회 중 2회가 모두 성공해 장점인 오버래핑 능력도 마음껏 보여줬다.
부천전에서 조현택 활약이 특히 기대를 모은다. 조현택은 울산 구단 인터뷰를 통해 부천에 대해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고마운 팀"이라며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또한 이영민 감독님을 은사처럼 생각할 만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도 이영민 감독님이 뿌듯해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만,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울산이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김현석 감독은 "무대는 K리그1으로 바뀌었지만, 부천이라는 팀이 가진 특유의 DNA는 이미 내 머릿속에 정교하게 분석되어 있다. 전적은 백지일지 몰라도, 승리의 공식은 명확하다. 원정의 압박을 뚫고 우리가 준비한 '완벽한 시나리오'가 헤르메스 캐슬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다졌다. 울산이 부천의 돌풍을 잠재우고 연승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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