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은 고춧가루가 들어가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조리법도 생각보다 너무 쉽습니다.
재료
무 200g
소고기 양지 250g
고사리 1줌
대파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3스푼
까나리액젓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소고기 양지머리는 약불에 달달 볶아서 향과 기름을 냅니다. 고기를 먼저 볶은 후 국을 끓이면 감칠맛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소고기 겉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물을 약 800ml 넣습니다. 물의 양은 재료의 양을 봐 가며 조절해 주세요. 처음에는 조금 적게 넣고 나중에 부족하면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불로 고기의 육수가 우러나오도록 바글바글 끓입니다. 중간중간 생기는 거품은 국자로 모두 걷어내세요. 그래야 맛이 깔끔해집니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 놓은 무를 넣어 줍니다. 무는 너무 얇게 써는 것보다는 살짝 도톰한 두께로 써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오래 끓여도 부서지지 않아요.
고춧가루 1스푼, 국간장 3스푼 넣습니다. 국 간장을 마지막에 간을 보고 추가하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마세요. 까나리 액젓도 1스푼 넣습니다.
삶아 놓은 고사리도 1줌 넣습니다. 고사리 대신 콩나물을 넣어도 됩니다. 콩나물을 넣으면 시원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다진 마늘도 1스푼 넣어 주세요. 고기와 양념이 들어간 국에는 다진 마늘을 넣어야 맛의 균형이 잡힙니다.
마지막에 대파까지 넣고 조금 끓이다가 국물이 졸아들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간장이나 액젓 또는 굵은소금으로 보충해 주세요.
📌 유용한 생활꿀팁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