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맨유 레전드' 루니 미친 선제골→마이콘-박주호 연속골! 실드 유나이티드, 아이콘 매치서 FC스피어에 2-1 역전승

장하준 기자 2025. 9. 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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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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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짜릿한 역전에 성공하며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실드유나이티드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앙에서 열린 2025 아이콘 매치에서 FC스피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실드유나이티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이콘 매치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FC스피어는 지안루이지 부폰, 스티븐 제라드, 클라렌스 셰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록바, 가레스 베일, 박지성, 티에리 앙리,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케르 카시야스, 애슐리 콜, 클로드 마켈렐레,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마이콘, 알렉산드로 네스타.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을 선발로 선택했다.

경기에 앞서 차범근 전 감독이 등장해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예상치 못한 한국의 레전드가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 ⓒ넥슨

전반 6분 루니가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최전방의 호나우지뉴가 볼을 받은 뒤, 달려들어오던 카카에게 연결했다. 카카는 곧바로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강타했고 이후 호나우지뉴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두 선수의 브라질 콤비네이션을 오랜만에 확인할 수 있었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반격에 나섰다. 중원에 있던 캐릭이 박스 왼쪽 부근의 리세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연결했다. 리세는 이를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임팩트가 제대로 맞지 않으며 부폰의 정면으로 향했다.

14분 fc스피어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나왔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앙리가 직접 볼을 띄운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카카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카시야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19분에는 호나우지뉴가 현역 시절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빠르게 드리블하며 수비 사이를 파고든 뒤, 감각적인 칩 샷을 선보였다. 이 슈팅은 윗그물을 때렸지만, 호나우지뉴의 폼은 여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네스타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로 물러났다. 대신 솔 캠벨이 들어갔다.

29분 FC스피어도 교체를 가져갔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슈바인슈타이거 대신 로베르트 피레스를 투입했다. 동시에 실드 유나이티드는 마이콘을 질베르투 실바로 교체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경기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주도했지만, 한 방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가 없는 탓에 제대로 된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호나우지뉴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처리했다. 하지만 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리고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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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레스가 캠벨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콜리나 주심은 피레스의 헐리웃 액션을 선언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제라드가 환상적인 2연속 수비를 뽐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10분에는 박스 근처에서 호나우지뉴와 카카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카카가 절묘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카시야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 셰도르프의 중거리 슈팅 역시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다.

부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퍼디난드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왔고, 그는 곧바로 슈팅했다. 하지만 이를 부폰이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3분 뒤에는 베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떄렸지만, 카시야스에게 또 가로막혔다.

27분 모두가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FC스피어의 루니였다. 실드 유나이티드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고, 루니가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카시야스를 지나 절묘한 코스로 빨려들어갔다.

38분 실드 유나이티드가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이영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 앞에 있던 마이콘에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이범영을 지나 FC스피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44분 실드 유나이티드가 역전에 성공했다. 캐릭과 리세, 박주호가 삼자 패스를 주고받은 뒤, 리세가 절묘한 힐 패스를 박주호에게 넣었다.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박주호는 완벽한 칩 샷으로 역전골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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