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승인’ 파라티치 단장 복귀, 토트넘 재건 프로젝트→인자기 감독 선임 착수

정지훈 기자 2025. 5. 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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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지난 2023년 4월 토트넘 훗스퍼의 단장직을 내려놓은 파비오 파라티치가 돌아온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파라티치 단장에게 토트넘 재건 프로젝트를 맡겼고, 곧바로 새로운 감독 선임에 착수한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파라티치 단장이 토트넘 복귀에 합의했다. AC밀란도 파라티치 단장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막판에 포기했다. 레비 회장과 추가 협상 끝에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트넘을 빅 클럽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했던 인물이다.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굴리엘모 비카리오(28), 데스티니 우도기, 제임스 매디슨 등 현재 토트넘의 핵심 선수들을 영입하며 능력을 입증했고, 특히 선수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 2023년 4월 징계로 30개월 활동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 토트넘 단장 직을 내려놨다. 토트넘은 당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파라티치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파라티치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부 허위 조작 등의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는 "자금 이득 조사와 관련해 연방 항소 법원은 검찰청의 항소를 일부 받아들였다. 유벤투스 측에는 올 시즌 승점 15점 삭감의 제재가 부과됐고, 11명의 임원들에 대해서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결국 유벤투스의 수뇌부를 비롯해 토트넘에서 활동하고 있던 파라티치 단장까지 관련된 보드진들이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 역시 30개월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관계를 유지해 오며 컨설턴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레비 회장이 공식적으로 파라티치 단장의 복귀를 승인했다. 곧바로 토트넘 재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첫 번째 임무는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졌고, 인터 밀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주목하고 있는 파라티치 단장이다.


‘TBR 풋볼’은 “토트넘은 인자기 감독과 이어졌는데, 세리에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파라티치 단장은 그를 잘 알 것이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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