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는 연쇄살인마 연기 선보인 배우의 이전 작품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특별출연해 화제가 된 배우가 있다.
이전 작품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화제가 됐다는데
어떤 변신이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지난해 12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전 세계 시청 순위 5위로 올라서며 드라마를 시청한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더 글로리’에 관한 이야기로 화제다.
특히 누리꾼들은 몇몇 특정 장면을 회자하며 배우들의 연기력을 극찬했고 이 중 ‘사이코패스’ 살인마의 등장에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싸패 살인마’로 불리는 이 캐릭터의 이름은 강영천으로 극 중 주여정(이도현)의 아버지(서울주병원 원장)를 살해한 살인범이다.
배우 이무생이 특별출연해 그의 출연을 몰랐던 시청자들에겐 갑작스러운 등장에 놀라움을 안겼으며 이후 그가 보인 ‘사이코패스‘ 연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영천은 지속해서 주여정에게 사죄의 편지를 보냈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어머니 박상임(김정영)은 그를 찾아가 분노하며 “난 몰랐다. 지금껏 너 같은 살인마가 새끼가 내 아들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다는 걸 난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영천은 ‘사회적 압박’을 언급하며 사과하려 했지만 박상임은 “개소리하지 마. 수십 통이 다 같은 내용이야”라고 말했다.
강영천은 갑자기 입을 빼쭉하더니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시선을 옆으로 옮겨 마치 웃음을 참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요”라고 웃음이 터진 강영천에 박상임이 화내자 “나 여기서 나가려고 그러는 거 아니다. 여기 편하고 좋다. 세끼 꼬박 밥 주고 운동도 시켜준다”라며 단지 심심했을 뿐이라고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이무생 연기 소름”, “이런 연기 처음일 텐데 진짜 잘한다”, “내가 알던 이무생이 맞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다수의 작품에서 젠틀한 중년을 연기해 대중에게 각인된 ‘신사 이미지’가 ‘더 글로리’에서는 완전히 상반됐기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무생은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다정다감한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분해 김희애의 주변에서 전남편의 접근을 차단하는 반전 카리스마로 ‘윤기앓이’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이무생의 이런 스윗한 면모에 명품 브랜드를 차용한 ‘이무생로랑’이라는 별명으로 팬심을 증명했다.
2006년 영화 ‘방과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은 ‘거북이 달린다’, ‘조작된 도시’, ‘명당’, ‘돈’, ‘얼굴없는 보스’ 등의 영화와 ‘하얀거탑’, ‘아내가 돌아왔다’, ‘밀회’, ‘슬기로운 감빵생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9년 ‘왕이 된 남자’, ‘봄밤’, ’60일, 지정생존자’, ‘날 녹여주오’ 등 여러 작품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서른, 아홉’에서는 출연해 전미도의 죽음 앞에 시시각각 변해가는 인물을 섬세한 터치로 묘사한 이무생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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