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기획사 만행 폭로 "몰래 연애시켜 차이게 했다" ('질문들4')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성시경이 연예인 기획사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 4'에는 가수 윤종신과 성시경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해 발라드 음악과 감정 표현, 연애 문화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는 윤종신에게 "소설가도 자기 이야기를 쓰면 잘 쓴다고 하던데, 윤종신 씨 가사도 경험에서 나오는 거냐"고 물었다. 윤종신은 "겪었던 감정이 원천"이라며 1996년 발매된 히트곡 '환생'을 예로 들었다. '관심도 없던 꽃 가게에서 발길이 멈춰져요. 주머니 털어 한 다발 샀죠'라는 가사에 대해 그는 "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사랑을 시작하면서 100미터 앞에 꽃 가게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회상했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 속에서 감정을 포착해 노랫말로 빚어낸다는 것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성시경은 "사랑의 변화나 감정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들인데, 윤종신 씨는 그걸 다른 사람보다 2~3배로 느끼고 써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같은 현상을 봐도 느끼는 게 다르다"고 추켜세웠다. 윤종신은 "작은 감정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발라드 이야기가 무르익자 성시경은 과거 연예계의 황당한 뒷이야기도 꺼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 발라드 가수가 감정이 잘 안 나온다 싶으면, 기획사가 뒤에서 몰래 연애를 시켜 상대방에게 대차게 이별 통보를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손석희가 "진짜냐"고 되묻자 성시경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들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순애보가 중요했다면 요즘은 헤어짐을 SNS로 하기도 하지 않나. 연애 감정의 패턴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시경의 확 달라진 외모도 화제였다. 손석희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언급하자, 성시경은 "웃으실 텐데 사실 화장품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4월쯤 공개될 예정인데, 누구나 쓸 수 있는 화장품"이라며 "중년 남자 모델을 써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미안한데,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이 뭘까 싶어서 몸 상태를 좋게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다이어트 동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10kg 감량에 성공한 성시경은 다이어트 비결도 공개했다. 그는 "밤에 1시간씩 걷고 뛰는 유산소를 했고, 촬영이 있는 날은 하루 세 번씩 운동했다"며 "첫 달은 달걀, 고구마, 광어회, 영양제로만 버텼다"고 전했다. 먹방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그이기에 혹독한 자기 관리가 더욱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 자리에서 잇몸약 모델로 활동 중인 윤종신도 한마디 거들었다. "시경 씨보다 연배가 있다 보니 아프지 말라는 뜻으로 제약 쪽 광고가 들어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손석희의 질문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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