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안철수와 내일 전대 후 첫 회동…갈등 풀릴까

김수연 2023. 3. 12.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만난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안 의원과 면담을 진행한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황교안 전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비판하며 김 대표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고, 전대 당일에는 김 대표 수락 연설도 듣지 않고 자리를 뜨는 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하람·황교안과도 만남 추진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개표결과 발표 뒤 김기현 신임 당 대표(왼쪽)가 환호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철수 당 대표 후보. 고양=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안철수 의원과 만난다. 지난 8일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첫 만남이다.

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안 의원과 면담을 진행한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7일 황교안 전 대표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비판하며 김 대표의 후보 사퇴를 요구했고, 전대 당일에는 김 대표 수락 연설도 듣지 않고 자리를 뜨는 등 막판까지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이 회동을 계기로 당대표 경선 기간 각을 세웠던 두 사람이 앙금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대표가 당대표 경선 과정 내내 대립해 온 안 의원과 만나는 것은 지도부 핵심 기치로 내건 ‘연포탕’(연대·포용·탕평)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김 대표 측은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대표와 각각 만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