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안전제품…과자 봉지가 물놀이 구명 튜브로

임종민 2024. 9. 11. 19: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과자봉지가 아동용 구명튜브로 바뀌고 운전 중인 부모 대신 인형이 아이와 눈을 맞춰줍니다. 

이색적인 안전제품, 임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놀이 안전 교육을 받는 아이들.

일반 페트병을 사용해 물에 뜨는 법을 배우더니 주황색 부표를 잡고 뒤로 눕습니다.

자세히 보니 팝콘이란 글자가 보입니다.

국내 한 편의점이 광고회사와 함께 기획한 특별한 과자입니다.

물에서는 이렇게 부표처럼 잡을 수 있는 제품인데요.

뜯어보면 팝콘이 가득 차있습니다.

물놀이 사고의 약 30%가 아동에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서승환 / 제일기획 CD]
"애들 있는 집은 과자는 반드시 챙기더라고요. 라이프가드(인명구조요원)가 실제로 없는 강가나 하천·계곡 주변에 그런 편의점을 활용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진행했습니다.)"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는 올해 초 아이를 태운 부모들의 운전을 돕는 인형을 개발했습니다.

두 개 짝을 이룬 인형이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아이와 놀아줍니다.

아이가 잠들면 안면 인식 기술로 부모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 다국적 주류회사는 음주 후 수영을 경고하는 의류를 선보였습니다.

사회 공헌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기업들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유하영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