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것에 정답 없다’ 하지만 기준은 있다?…일본서 제시된 미녀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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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예쁜 여성'에 대한 기준이 제시돼 공감과 반감이 교차하고 있다.
18일 일본 후지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런 기준은 최근 세계적 뷰티 브랜드가 제시해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광고를 통해 '예쁜 것에 정답 없다'면서도 미녀의 기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준을 제시한 탓에 '여성 외모에 대한 과도한 규정' 등의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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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일본 후지TV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런 기준은 최근 세계적 뷰티 브랜드가 제시해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광고를 통해 ‘예쁜 것에 정답 없다’면서도 미녀의 기준을 제시했다.
업체는 △‘키에서 몸무게를 뺀 값이 110’ △‘적당한 허벅지 사이 간격’ △‘눈에서 입까지 거리가 6㎝ 되는 작은 얼굴’ △‘짧은 인중 길이’ △‘17cm 이하의 얼굴 크기’ 등이다.
예컨대 키 165cm인 경우 몸무게 55kg이면 110이란 값이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미녀’에 속한다는 것이다.
업체 측은 광고를 통해 ‘사회적 기준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의 개성을 추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기준을 제시한 탓에 ‘여성 외모에 대한 과도한 규정’ 등의 비판이 나왔다.
반면 일부는 ‘예쁘다는 말을 싫어할 여성은 없을 것’이라며 ‘기준을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거나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 등의 반박도 나온다.
한편 해당 브랜드는 광고로 논란이 일고 있지만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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