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star] 역시 천안의 해결사는 모따! '14호골 폭발+모든 득점 관여'...경남전 승리 견인

오종헌 기자 2024. 10.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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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는 역시 모따였다.

모따는 깔끔한 헤더골은 물론 천안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천안은 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상대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모따는 14호골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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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천안)]


해결사는 역시 모따였다. 모따는 깔끔한 헤더골은 물론 천안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천안시티는 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4라운드에서 경남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리가 필요한 천안이었다. 천안은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다 충남아산에 0-2로 패했다. 구대영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후반 막판 연달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연승 흐름이 끊긴 가운데 약 10일 가량의 휴식기를 맞이한 천안. 체력을 비축한 가운데 경남을 상대하게 됐다.


천안은 지금까지 경남에 승리하지 못했다. 역대 전적 5경기 3무 2패. 지난 시즌 2연패를 먼저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무승부다. 아직 경남 상대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만큼 이번에는 무승 징크스를 극복함과 동시에 상승세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경기 초반부터 모따, 툰가라가 중심이 되어 경남의 골문을 공략했다. 그러나 득점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전반 막판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3분 모따가 감각적으로 흘려준 패스를 받은 툰가라가 그대로 질주해 마무리했다. 기쁨도 잠시, 천안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1-1 균형을 이룬 채 후반전을 시작했다. 공방전 끝에 득점한 쪽은 천안이었다. 중요한 순간 해결사를 자처한 선수는 모따였다. 모따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따는 이지훈의 쐐기골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2도움을 올리게 됐다. 천안은 모따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 상대 첫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모따는 자타공인 천안의 에이스다. 이번 경기 전까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모따는 14호골을 신고했다. 같은 날 김포의 루이스가 멀티골을 넣으며 모따와 동률을 이루며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모따는 득점뿐 아니라 최전방에 제공권 경합, 패스 전환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가져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3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이를 완벽하게 증명했다. 남은 시즌도 최대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따의 활약이 절실한 천안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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