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에 '역대급 폭염'.. 추석 밥상머리 달굴 제주도민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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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도민들의 최대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주말인 오늘(14일)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제주도민들은 더 팍팍해지고 있는 불경기 속에 저마다 먹고 사는 문제로 이야기꽃을 피울 전망입니다.
도백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이번 추석 연휴 제주 제2공항 갈등 조정자로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제주도민들의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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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도민들의 최대 화두는 ‘먹고 사는 문제’가 될 전망입니다.
또 제주 제2공항과 응급실 공백 우려, 전례 없는 폭염에 지친 일상 등도 민심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인 오늘(14일)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제주도민들은 더 팍팍해지고 있는 불경기 속에 저마다 먹고 사는 문제로 이야기꽃을 피울 전망입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재래시장 추석 물가 동향을 조사했더니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 기준 31만 4,200원. 지난해보다 4% 가까이 올랐습니다.
여기에 유례없는 폭염에 양식장, 감귤농가 등 1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를 남긴 점도 밥상 머리를 달굴 전망입니다.
그제(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주를 찾는 관광객, 귀성객이 30만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입니다.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데 따른 향후 추진 일정과 도민 결정권도 화두입니다.
최근 제주 제2공항 고시가 확정되자마자 찬성, 반대 단체의 여론은 들끓었고 각계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백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가 이번 추석 연휴 제주 제2공항 갈등 조정자로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도 제주도민들의 관심사입니다.
의대 증원 문제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맞물려 응급 의료 문제도 도민들의 걱정거리입니다.
제주대학교병원 등 주요 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필수 진료과를 중심으로 현재처럼 응급진료 체계는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는 밝혔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추석 같튼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응급 환자들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의정 갈등 여파로 의료진이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진료 지연이나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국정을 이끌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제주도민들이 모여 저마다 냉정한 평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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