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시간 2월 22일(일) 오전 11시 30분(중계 쿠팡 플레이) 역사적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 MLS 시즌이 거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개막전을 넘어, 북미 대륙 전체를 통틀어 올해 가장 주목받는 '메가 이벤트'다. 애플 TV '월마트 새터데이 쇼다운'의 첫 경기로 낙점되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생중계되는 이번 맞대결은 '축구의 성지'로 변모한 미국의 현재를 상징한다.

디애슬래틱과 ESPN이 주목한 ‘세기의 대결’
현지 주요 매체들은 이번 경기를 리오넬 메시(38)와 손흥민(33)의 '자존심 대결'로 규정하며 열기를 지피고 있다.
디애슬래틱의 펠리페 카르데나스와 톰 보거트는 이번 시즌 MLS MVP 레이스에서 손흥민을 메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았다. 보거트는 "메시가 체력 관리에 집중하는 사이, 손흥민은 LAFC의 모든 공격을 지휘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톱 3에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ESPN 역시 710 AM 라디오와 앱을 통해 이번 경기를 대대적으로 조명하며, 토트넘 시절 이후 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의 입체적인 스토리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마이애미의 ‘은하계 군단’
vs
LAFC의 ‘손세이션’
MLSsoccer.com의 분석가 매트 도일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마이애미의 보강된 전력에 주목했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 체제에서 메시는 No.10으로 복귀해 경기를 설계하며, 새로 합류한 헤르만 베르테라메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화력을 담당한다. 특히 세르히오 레길론의 합류로 측면 수비의 무게감이 더해졌다는 평이다.
이에 맞서는 LAFC는 손흥민의 '첫 풀시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합류해 13경기 12골을 폭격한 손흥민은 이미 리그 적응을 마쳤다. 폭스 스포츠는 메시가 프리시즌 근육 부상을 털어내고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과 부앙가라는 강력한 '검증된 창'을 상대할 마이애미의 방패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전문가들의 픽, "콜리세움의 주인공은 누구?"
현지 전문가들의 승부 예측은 팽팽하다.
사샤 클레스찬(애플 TV MLS Season 메인 분석가)는 서부 컨퍼런스 1위 후보로 LAFC를 꼽으며,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는 손흥민의 활약을 예고했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매체인 켈 나우(Khel Now)의 분석에 따르면 두 팀의 최근 맞대결 기록을 근거로 LAFC의 2-1 승리를 예측하며,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베팅 업계(Unibet 등)는 LAFC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면서도, 메시의 왼발이 터지는 순간 모든 데이터는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월드컵 전초전이자 MVP 레이스의
서막
이번 개막전은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에서 펼쳐지는 가장 화려한 리허설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LA로 쏠리는 이유는 두 슈퍼스타가 공유하는 특별한 서사 때문이다.
메시와 손흥민의 인연은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8-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시 바르셀로나 소속이던 메시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퉜던 토트넘의 손흥민은 웸블리와 캄 노우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메시는 웸블리 원정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축구의 신'다운 위용을 과시했고, 손흥민은 분전했으나 메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후 아디다스 광고 캠페인에서 '축구 가족'으로 묶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던 두 사람은 이제 7년 만에, 각자의 팀을 대표하는 주장이자 리그의 아이콘으로서 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77,000명의 관중이 운집한 콜리세움의 밤, 과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손흥민과 왕좌를 지키려는 메시의 대결은 2026년 한 해 동안 이어질 MLS MVP 레이스의 강렬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제 전 세계가 숨을 죽이고 이 명승부의 서막을 기다리고 있다.
© 영상=세기의 대결, 손흥민 vs 메시 MLS 개막전 프리뷰 l 쿠팡플레이

손흥민·메시의 2026 시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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