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6월 아파트 입주물량서 서울에 1위 뺏겼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6월 경기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은 1만2932세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인천은 지난달 공급 공백을 깨고 미추홀구 1115세대, 연수구 498세대, 서구 483세대 등 총 2096세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의 주요 단지로는 여의구역 재개발 사업인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여의(1115세대)를 비롯해 송도아메리칸타운더샵(498세대), 검단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2차(483세대) 등이 6월 입주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경기지역은 6월 중 4668세대가 입주하며 수도권 전체 물량의 36.1%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8436세대와 비교해 45%가량 급감한 수치로, 서울(6168세대)에 밀려 수도권 입주 물량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서울은 신반포 4지구를 통합 재건축한 메이플자이(3307세대)와 휘경자이디센시아(1806세대), 리버센SKVIEW롯데캐슬(1055세대) 등 대규모 단지 공급이 집중된 영향이 컸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6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입주가 몰리고 있다"라며 "특정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전세 매물이 늘어나며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경기지역 내 주요 입주 예정지는 파주 운정신도시 별하람마을5단지호반써밋이스트파크(1110세대)와 물향기마을2단지 경남아너스빌디원(499세대)이 꼽힌다. 이어 화성시 비봉금강펜테리움(988세대), 안성시 라포르테공도(986세대), 부천시 소사구 힐스테이트소사역(629세대)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방침이다.
전체적으로 수도권은 서울의 대형 재건축 단지 입주가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경기와 인천 지역의 국지적 공급 물량이 뒤를 잇는 형세다.
/전상우 기자 awardwo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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