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미국을 공포에 떨게 만든 중산층 가족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호러물 시리즈인 영화 '오멘'. 1976년 첫 개봉 이후 후속작과 리메이크작이 끊이지 않는 등 현재까지 서양 공포물의 바이블로 언급되는 작품이다. 극중에는 배우 그레고리 펙을 비롯해 리 레믹, 데이비드 워너 등이 출연했다.
당시 280만 달러의 제작비로 완성돼 북미에서 6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1977년 6월 개봉했는데, 당시 서울 관객 32만6천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일명 '666'으로 유명한 영화 '오멘'이 오랜만에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악마의 숫자 666' 새긴 사탄의 아이 돌아온다
공포 영화의 클래식 '오멘'이 돌아온다.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6일 "'오멘'의 시작을 다룬 '오멘:저주의 시작'이 4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멘'은 6월6일 6시에 666이란 숫자를 몸에 새기고 태어난 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그린 작품. 1976년 개봉한 이래 후속작과 리메이크작까지 흥행에 성공시켰다.
'오멘:저주의 시작'은 '오멘'의 프리퀄 영화로 수녀를 꿈꾸는 마거릿의 이야기로, 악의 탄생과 그에 얽힌 비밀을 다룬다.
'오멘:저주의 시작'은 아르카샤 스티븐슨 감독이 연출하고 넬 타이거 프리가 마거릿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