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 세계 치유 전문가들 맞이
과학 기반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도심 속 자연환경 결합 모델 ‘높은 관심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가 국내외 산림치유 및 정원치유 전문가들의 선진지 견학 코스로 잇따라 선정되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개관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이하 센터)는 연간 2만20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산림치유센터다. 도심 속에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 검증된 과학 기반 치유 서비스, 지속적 정책 투자를 바탕으로 개관 이후 빠르게 자리 잡았고, 이러한 운영 성과가 해외 전문가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이어지며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 말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세계치유포럼 참가국 전문가들이 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유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도심 속 자연환경을 접목한 운영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11월 4일에는 미국 산림 분야 전문가가 이미 센터를 두 차례 방문했던 자국의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고 방문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적용 가능성과 운영 체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며 향후 지자체 교류, 정책 협력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제안했다.
11월 18일에는 대만 국가식물원, 학술기관, 원예·산림치유 전문가들이 실무 경험을 배우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도심 속 치유 환경 조성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12월 4일에는 영국 환경·생태 전문기관 에덴프로젝트 관계자가 자연 기반 프로그램 및 웰니스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센터는 어린이 대상 아토피 프로그램, 난임부부 정서 지원, 감정노동자 및 공공안전 종사자 심리안정 지원 등 프로그램을 다각화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대 산과 4대 하천이 주는 자연 환경과 과학적 치유 프로그램을 결합해 도심형 산림치유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해외 기관과의 협력과 교류를 넓혀 글로벌 산림치유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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