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찐빵과 자작나무 숲의 만남”… 7월 필수 방문 국내여행지 3선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체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태기산)

강원특별자치도 횡성에는 이름부터 흥미를 자극하는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과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루지 체험장’, BTS가 촬영한 ‘미술관 자작나무 숲’ 등이 있어 아이가 있는 가족규모 관람객이 방문하기 특히 좋다.

그 외에도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인 ‘보광사’,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 사이에 자리한 ‘태기산’,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한얼문예박물관’ 등이 있어 우리의 자연과 역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관광도시다.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 여행으로 가볼 만한 횡성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푸른 산맥에 둘러싸여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지역에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다.

횡성의 또 다른 명물인 소고기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도록 하자.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강원 횡성군 안흥면 주천강로 1868에 위치한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은 횡성을 대표하는 ‘안흥찐빵’의 브랜드 역량을 향상하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기능이 복합된 테마 공간이다.

출처 :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찐빵 만들기)

찐빵을 만들 수 있는 찐빵관, 뛰어놀 수 있는 건강 놀이터, 안흥찐빵의 역사를 배움과 동시에 VR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모락모락 라운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곳곳에 자리한 마스코트 ‘팥군’과 ‘빵양’의 구조물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밀가루 반죽과 횡성에서 생산된 국내산 팥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찐빵을 만들 수 있다.

찐빵 5개를 제작 후 바로 쪄서 포장해 가져갈 수 있으며, 찐빵이 숙성되고 쪄지는 동안 팥가루와 초코가루가 들어간 ‘팥 초코쿠키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출처 :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팥 초코쿠키 만들기)

체험은 약 1시간 30분가량이 소요되며, 만 5세 이상만 체험 가능(미취학아동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하다.

찐빵 및 쿠키 만들기 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현장에서는 빵양, 팥군, 에코백 등을 판매해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설날 및 추석 당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에 운영한다. 무료 주차장,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0507-1361-5991로 문의할 수 있다.

횡성 루지체험장

맛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에 방문했다면, 다음으로는 활동적인 체험을 즐기러 떠나보자.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강원 횡성군 우천면 전재로 407에 위치한 ‘횡성 루지체험장’은 총 2.4km 길이로 되어있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체험 시설이다.

관동옛길(국도 42호선 : 서울-강릉)이 교통의 발달로 터널이 생기며, 폐쇄되어 방치되었던 도로에 지자체 직영 최초로 횡성군에서 별도의 개발행위 없이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사업이다.

국도 42호선 ‘전재-우천면 오원리 구간’의 기존 도로와 숲, 자연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테마구간을 더해 다이내믹한 코스를 완성했다.

실제 도로를 이용하여 조성되었기 때문에 운전과 유사한 느낌을 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출처 : 횡성 루지체험장 (트랙지도)

횡성군민•군인 관내숙박•단체(15인 이상) 주중 1회권은 9600원, 일반 주중 1회권은 12000원, 일반 성수기(주말 및 공휴일) 1회권은 15000원이다.

성수기에는 9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비성수기에는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와 관련하여 033-342-5503으로 문의할 수 있다.

미술관 자작나무숲

여름휴가에서 자연명소를 빼놓을 수 없다.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 두곡 5길 186에 위치한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원종호 관장이 만 여평의 대지에 1991년생 자작나무 묘목을 심는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정식개장한 사립 미술관이다.

출처 : 미술관 자작나무숲 SNS (미술관 자작나무숲)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스튜디오 갤러리 겸 카페, 다양한 분야의 작품 및 관장이 직접 찍은 자작나무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이 있다.

산장처럼 꾸며진 고요한 분위기의 카페에는 카메라, 책, 다양한 미술 소장품 등이 있어 레트로한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또한 조용히 사색하며 거닐 수 있는 정원과 숲 속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매주 화~목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들을 제외한 10~ 18시에 운영한다. 공휴일에도 정상 개관하며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출처 : 미술관 자작나무숲 SNS (미술관 자작나무숲)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과 관련해 033-342-683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