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를 품은 고요한 쉼터
대전 동구 ‘명상정원’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
고요하게 흐르는 물결, 바람에 흔들리는 풀잎,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지는 대청호의 잔잔한 풍경.대전 동구에 위치한 **‘명상정원’**은 이름 그대로, 일상의 소음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치유의 공간입니다.
대청호가 품은 힐링 정원
‘명상정원’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를 바라보는 전망 좋은 언덕 위에 조성된 곳이에요.이곳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 중 일부로, 자연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걷기 좋은 명소입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부터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길을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전망 데크, 전통담장, 야생화 군락지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정원처럼 다가오죠.
머무는 순간이 곧 명상이 되는 길
이곳은 따로 명상을 하지 않아도, 그저 풍경 안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이 듭니다.특히 대청호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 데크에서는, 바람과 햇살, 잎사귀의 떨림 하나하나가 오롯이 마음으로 들어옵니다.정원은 크지 않지만, 숲길과 데크길을 번갈아 걷다 보면 20~30분 정도의 산책 시간이 적당히 흐르고, 그 안에 충분한 휴식이 담깁니다.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배려도 충분
‘명상정원’은 대청호 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에서 관리하며, 소형차 약 30대 규모의 주차공간, 장애인 전용 화장실, 휠체어 진입이 쉬운 출입구 등 접근성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특히, 넓은 보행로와 완만한 경사로는 전동스쿠터 사용자도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가족 단위 방문객,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에도 부담 없는 곳이랍니다.
함께 둘러볼만한 주변 명소
정원 근처에는 대청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른 오백리길 구간이나, 인근의 추동 맛집·카페들도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특히, 봄철에는 벚꽃, 여름엔 연두빛 산림, 가을에는 단풍으로 계절감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로 손꼽혀요.
명상정원 이용 정보
위치: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680
운영시간: 상시 개방 / 연중무휴
입장료: 무료
주차: 소형차 기준 약 30대, 장애인 전용 주차 공간 1대
대중교통: 마산B지구 정류장 하차 (저상버스 없음)
장애인 화장실: 있음 (탐방지원센터 및 공중화장실)
문의:
오백리길 탐방지원센터 042-273-5550
오백리길 관리사무소 042-250-1236
추천 대상은요?
자연 속에서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어르신과 함께 가는 나들이 코스를 찾고 계신 분,그리고 장애가 있더라도 걷기 좋은 여행지를 찾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