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넥타이에 소형 카메라…공공기관 시험 문제 유포해 판매한 일당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2024. 10.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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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필기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를 불법 유포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A 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서울교통공사 등 9개 공공기관 채용필기 시험에 응시해 문제를 무단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공공기관의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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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뉴스1
공공기관 필기 고사장에서 시험 문제를 불법 유포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저작권법·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와 공범 8명을 지난 6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서울교통공사 등 9개 공공기관 채용필기 시험에 응시해 문제를 무단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공공기관의 필기시험 기출문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셔츠 단추와 넥타이 등에 소형 카메라를 부착해 시험 문제를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2022년 9월 공단 측의 의뢰로 수사에 착수해 A 씨와 공범들을 검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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