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청, 산·학·연 손잡고 '100대 국방반도체 핵심과제' 만든다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을 위해 산·학·연과 함께 100대 국방반도체 핵심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미사일과 레이더, 지휘통제 등 현대 무기체계의 성능은 반도체에 크게 좌우되며, 그 공급망 안정은 안보와 직결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를 국산화해 공급 위험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 기술 자립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무기의 두뇌"…국방반도체가 중요한 이유
현대 무기체계는 정밀 유도와 탐지, 정보 처리 등 대부분의 기능을 반도체에 의존한다. 미사일의 유도장치부터 레이더의 신호 처리, 지휘통제 체계까지 반도체가 성능을 좌우한다. 국방반도체는 사실상 무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공급망 위험"…해외 의존을 줄여라
국방반도체를 해외에 의존하면 수출 통제나 공급망 교란 시 무기 생산과 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세계적으로 반도체가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각국은 국방용 반도체의 자체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도 이런 공급망 안정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산·학·연 협력"…100대 과제의 밑그림
방사청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아 국방반도체 100대 핵심과제를 도출하기로 했다. 개별 기관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도 기술을 협업으로 개발해 국산화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장기적으로는 민수 반도체 생태계와의 연계도 기대된다.

국방반도체 기술 자립은 무기체계의 성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지키는 과제다. 산·학·연 협력이 실질적 국산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기의 두뇌를 우리 손으로 만드는 도전이 시작됐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