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이 그렇게 아꼈는데.." 한화에서 끝내 못 터진 '이 거포'

2009년 한화 이글스의 1차 지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입단한 내야수 김회성이 팀을 떠난 속사정이 화제다.

193cm의 우수한 신체 조건과 남다른 장타력 덕분에 입단 당시부터 차세대 거포로 뜨거운 기대를 받았다.

프로 초반 1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경찰 야구단 시절 퓨처스 홈런왕을 차지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전역 후 한화로 복귀한 김회성은 김성근 감독 재임 시절 직접 수비 훈련을 받으며 집중 기용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김회성의 파워와 훈련 태도를 높게 평가해 직접 펑고를 치며 성장을 도왔다.

김회성은 2015년 타율은 2할대에 머물렀지만 한 시즌 16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화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계속된 부상과 타격 부진이 겹치면서 1군 내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말았다.

2020년 1군 15경기 출전에 그친 김회성은 결국 한화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12년 동안 한화 유니폼만 입었던 원클럽맨 김회성은 결국 현역 은퇴를 결정하며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유니폼을 벗은 김회성은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화 전력분석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선수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깊이 있는 데이터 연구 자세를 구단 관계자들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김회성은 후배 선수들의 타격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소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성근 감독의 기대를 모았던 1차 지명 거포 김회성은 은퇴 후에도 한화의 든든한 조력자로 남았다.

선수로 다 터뜨리지 못한 잠재력을 데이터 분석과 정보 전달이라는 새로운 역할로 발휘하는 중이다.

그가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 전문성이 한화 타선의 체질 개선을 끌어낼 핵심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