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아닌 배우가 부른 노래가 다름아닌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는 기상천외한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유연석이 부른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OST 중 하나인 "Say My Name"이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7위를 기록하는 대사건이 발생한 것인데요.
배우 유연석은 가수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이런 놀라운 상황에 유연석 본인 역시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실제 빌보드 차트 순위를 보여주는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는
"이게 무슨일ㅋㅋㅋㅋ"
"알려줘, 내가 놀라지 않을 수 있는 방법ㅋㅋㅋㅋㅋ"
이라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이 문구는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배우 유연석이 맡은 역할 백사언이 극중 언급한 대사인
“알려줘,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의 패러디이기도 한데요.
그가 부른 OST ‘Say My Name’은 극중 홍희주(채수빈)을 향한 백사언(유연석)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배우 유연석은 단순히 이 곡을 부른 것을 넘어 가사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그는 이 곡의 핵심 키워드로 노을을 제안했고, 그 덕에 곡의 감성과 메세지가 한층 더 풍성해졌습니다.
이 노래는 드라마의 정점인 마지막 화에 삽입되어 시청자들에게 긴 여운을 준 바 있는데요.
배우 유연석은 이전에도 드라마<응답하라 1994>의 OST를 불러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헤드윅에서도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였는데요.
물론 전문 가수만큼 뛰어난 수준은 아니지만 빌보드 차트에서도 그의 매력을 알아본 것을 보면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에 앞서 2025년 1월 4일에도 <지금 거신 전화는>OST Part 1 임현식의 'See The Light'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지금 거신 전화는>은 남들에게만 아름답게 보이는 쇼 윈도 부부가
예상치 못한 협박범의 위협으로 인해 서로 몰랐던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고 소통하며 서로를 진정 사랑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화가 부족하고 소통을 멀리하는 요즘의 우리 세대에게 위로와 공감, 울림을 전해주는 독특한 드라마인데요.
이제 이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얼마 동안 그 여운을 OST로 끌고 가게 될지 이후 소식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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