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프라임' 명칭 없앤다

토요타자동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서 '프라임(Prime)' 명칭을 없앤다.

지난 26일 토요타는 라브4와 프리우스 PHEV 트림에 대한 변경된 명명 체계를 발표했다.

해당 모델은 이제 프라임이 사라진 '라브4 PHEV'와 '프리우스 PHEV'로 불릴 예정이다.

2017년 처음 등장한 프라임은 새로운 4세대 프리우스를 기반으로 한 프리우스 프라임에 처음 붙여졌으며 2019년 등장한 라브4 프라임은 시스템 합산 출력 302마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이 5.5초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토요타는 성명을 통해 "라브4 PHEV로 이름을 전환한 것은 소비자가 라브4 모델 중 파워트레인 선택사항을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모델명 변경 외에도 차량 앞뒤에 있는 토요타 로고에는 더 이상 파란색 로고도 붙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프라임이라는 이름이 멋지게 들릴 수 있지만 무엇을 구매하는 지 알고 싶어하는 일반 구매자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했다"며 "깔끔한 명칭 전환으로 소비자들은 이제 파워트레인 제공 사항의 차이점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라브4 PHEV는 배지 변경외에는 2025년까지 표준 사룬규동과 42마일(67km)의 추정 순수 전기주행거리 등 변동사항 없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5년형 프리우스 PHEV 역시 지난해 모델과 동일한 220마력, 44마일(70km)의 순수 전기주행거리 등으로 제공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