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창업 4세 도요다 아키오, 14년 만에 회장 오른다

이용성 기자 2023. 1. 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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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의 창업주 가문 4세 도요다 아키오(66)가 사장 취임 14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른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4월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회장 및 사장 인사를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도요타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판단 하에 도요다 사장이 창업자 일가로서의 구심력은 유지하면서도 사장 자리를 사토 씨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회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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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일본 도요타의 창업주 가문 4세 도요다 아키오(66)가 사장 취임 14년 만에 회장 자리에 오른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지난 2021년 12월 14일 도요다 사장이 도쿄의 도요타자동차 전시실에서 열린 전기차 배터리 전략브리핑에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4월 1일자로 이 같은 내용의 회장 및 사장 인사를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도요타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 판단 하에 도요다 사장이 창업자 일가로서의 구심력은 유지하면서도 사장 자리를 사토 씨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회장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도요다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창업주 일가로는 14년 만에 사장으로 취임해 약 14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당시 도요타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4610억 엔(2009년 연결 기준)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2010년 미국에서 대량 리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도요다 사장은 위기 상황에서 마쓰다·스바루·스즈키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생산 효율화를 강행하는 등 경영 재건에 힘썼다.

후임 사장에는 전문경영인인 사토 고지(53) 집행임원이 임명됐다. 사토 내정자는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졸업하고 도요타에 입사했으며 2020년부터 집행임원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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