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렸네? 들어간다!" 닫힌 문도 앞발로 열고 들어오는 '골든 리트리버'

화창한 어느 날, 골든 리트리버는 신나게 집 밖으로 뛰쳐나가 마음껏 놀았습니다. 꼬리를 맹렬히 흔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강아지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얼마 후, 골든 리트리버는 신나게 놀고 집으로 돌아와 문을 긁으며 '멍멍' 소리를 내어 주인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주인이 천천히 문을 열자마자, 그 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강아지의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있어 마치 진흙탕에서 방금 튀어나온 작은 괴물 같았기 때문입니다.

주인의 얼굴은 순식간에 굳어졌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화난 채로 문을 닫으며 속으로 "밖에서 실컷 놀았으니 집에는 들어오지 못할 거야!"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골든 리트리버는 그렇게 가만히 있을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강아지는 앞발로 문을 '쿵' 하고 밀었고, 놀랍게도 그 작은 힘으로 문을 열어젖혔습니다.

다시 집으로 들어온 골든 리트리버를 본 주인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강아지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몸에 묻은 진흙을 털어내고 집안을 유유히 돌아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