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홈런 포함 4안타 원맨쇼' 삼성, 두산 추격 뿌리치고 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스윕을 면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패를 끊은 삼성은ㅇ 31승 1무 20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25승 1무 28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거머쥐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사사구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김지찬이 우전 안타로 나간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두산도 바로 맞불을 놨다. 2회초 카메론의 안타, 김민석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강승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이 기세를 이어갔다. 3회초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박찬호가 좌익수 뒤로 가는 2루타를 때려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이 재차 리드를 가져왔다. 3회말 2사 후 김성윤이 볼넷을 골라낸 뒤 구자욱이 우중간으로 2루타성 타구를 보냈고, 우익수의 포구 실책이 겹쳐 김성윤이 홈까지 쇄도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2루타가 나와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삼성이 격차를 벌렸다. 5회말 김성윤이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나간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이 최민석의 139km/h 포크를 받아쳐 우중간 뒤로 향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최형우와 디아즈, 류지혁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채웠고, 양우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2까지 도망갔다.
두산도 따라붙었다. 8회초 이유찬의 안타, 박찬호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손아섭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카메론의 1타점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했다.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8회말 김성윤이 우전 안타를 친 뒤 도루에 성공한 무사 2루에서 구자욱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후 디아즈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전병우의 1타점 2루타, 박계범의 1타점 좌전 안타로 9-4까지 달아난 채 9회로 향했다.
삼성은 9회에 마무리 김재윤을 올렸고, 김재윤은 3타자를 깔끔하게 지워버리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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