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생리통 희화화' 논란 사과 없이 유튜브·릴스 전부 삭제 [스타이슈]
이승훈 기자 2026. 7. 14. 17:53
[스타뉴스 | 이승훈 기자]

끝까지 입을 다문 채 흔적만 지우고 있다.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BJ 출신인 트랜스젠더 풍자(본명 윤보미)가 '성희롱 희화화' 논란이 담긴 부분을 삭제했다.
14일 오후 풍자의 개인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풍기루의 만칼로리 돼지파티. 신기루의 냅다까라 망한 연애상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여전히 게재돼있다.
하지만 당초 6일에 업로드됐던 최초 버전과 영상이 다르다. 풍자는 자신이 생리통 발언을 한 부분을 지웠다. 생리통 희화화 논란으로 며칠째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과 한 마디 없이 영상만 삭제했다.

풍자는 개인 SNS에 올렸던 릴스도 슬쩍 내렸다. 그는 지난 7일 "네 안 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풍자의 그날'이라는 릴스를 게재했다. 풍자가 '안 한다'는 '그날'은 생리를 말한다.
'생리통 희화화' 논란은 풍자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시작됐다. 그는 신기루와 먹방을 하던 도중 신기루가 "왜 배불러? 그 리액션은 뭐냐"라고 묻자 "생리통 생리통"이라며 생리통 희화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당시 풍자는 "나는 생리를 트랜스젠더는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다"라는 신기루의 말에 마시고 있던 막걸리를 내뿜으며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X소리 한번 했다가 한 10배로 돌려받네"라며 또 웃었다.
이후 풍자는 해당 장면을 숏폼으로 재편집해 개인 SNS에 업로드했으나 논란이 일자 슬그머니 삭제했다. 14일 오전까지만 해도 유튜브 영상은 그대로 남아있었지만, 이 마저도 삭제하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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