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F] '어닝 시즌' 기대감 상승한 美증시…엔비디아에 쏠리는 눈

[이포커스PG]

전일 미국 증시는 어닝시즌이 본격화 된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 지표는 △Dow 43,065.2 (0.5↑) △S&P500 지수 5,859.9 (0.8↑) △NASDAQ 18,502.7 (0.9↑)등을 기록했다.

AI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14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점에 다가섰다. 이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는 장중 시가총액 1조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도체 공장 확대 발표가 지속되면서 Applied Materials, KLA, Lam Research 등 반도체 장비주들이 3% 이상 급등했다.

애플 (AAPL.US)은 약 2,000달러 수준의 보급형 Vision 헤드셋을 2025년 내 출시할 예정이다. TSMC (TSM ADR)는 유럽에 추가 공장 건설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 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중국 증시는 재정정책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상해종합)는 3,284.3 (2.1↑), 홍콩(항셍)은 21,092.9 (0.7↓)을 나타냈다.

중국은 9월 수출입 시장이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9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달러)로  예상치 +6.0%을 밑돌았다.  9월 수입은 +0.3% (달러)로 예상치 +0.8%에 못 미쳤다. 9월 무역수지도 흑자 817.10억달러로 예상치 905.0억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2023년 동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수치다. 다만 해관총서는 9월 극단적인 날씨와 운송 차질, 저년 9월 수치 규모 등 1회성 요인도 컸다고 평가했다.

화웨이 (비상장)의 제3회 Open Harmony 기술 컨퍼런스에서 OpenHarmony 5.0 Release 버전이 공식 발표되며 화웨이 테마주를 중심으로 테크 분야 전반 강세를 보였다.

텐센트 (0700.HK)는 3분기 텐센트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김성윤 기자 sy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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