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DF가 갑자기 심판에게 패스한 이유…"유니폼 때문에 실바와 헷갈렸어"

주대은 기자 2024. 9.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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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아칸지가 새 유니폼 때문에 동료를 헷갈려서 패스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칸지가 인터 밀란과 무승부 후 맨시티의 오아시스 기념 유니폼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맨시티는 'Definitely City'라는 유니폼을 착용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유니폼은 맨시티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오아시스'의 1집 앨범 커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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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아칸지가 새 유니폼 때문에 동료를 헷갈려서 패스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칸지가 인터 밀란과 무승부 후 맨시티의 오아시스 기념 유니폼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0-0으로 비겼다.

전반전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16분 튀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전반 18분엔 찰하노글루의 슈팅이 빗맞았다.

맨시티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9분 홀란드가 사비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4분엔 사비우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43분 데 브라위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45분엔 아우구스토가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무산됐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4분 포든의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31분엔 미키타리안이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득점 없이 경기가 끝났다.

이날 맨시티는 'Definitely City'라는 유니폼을 착용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유니폼은 맨시티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오아시스'의 1집 앨범 커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노엘 갤러거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그런데 아칸지가 유니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경기 중 갑자기 부심을 향해 전진 패스를 보냈는데 이것이 유니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판의 유니폼과 색상이 비슷하다는 내용이었다.

아칸지는 "정말 마음에 드는 유니폼이다. 푸마와 촬영할 때 이미 본 적이 있었다. 한 번은 사이드 라인에서 심판이 베르나르도 실바인 줄 알고 패스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이 유니폼이 정말 마음에 든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3일 오전 12시 30분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골닷컴'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도 맨시티가 'Definitely City'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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