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끝나갔다고 생각이 들 때쯤인 초여름즈음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수국은 마치 솜사탕같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색상까지 다양해 수국과 함께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리고는 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수국은 6월부터 7월까지 만개하며, 지금 시즌에 가장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하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수국의 풍성한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는 수국 명소들을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주차 정보와 만개시기까지 모두 알려드리니 이 시기에 연인과 데이트코스로 한 번쯤 다녀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의 꽃 수국 명소 추천

- 목차 -

1.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2. 태안 팜카밀레 허브정원

3. 서울 서울숲

4.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5. 광주 화담숲

6. 거제 저구항

7.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1.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도에는 수국 명소가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제주 휴애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정식 명칭은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으로 매년 여름 수국축제를 여는 명소입니다. 올해 축제는 4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형형색색의 수국을 온실, 수국정원, 수국오름 등 공원 곳곳에 배치해 두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 제주도민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인데요.

올해 축제에서는 더욱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신혼여행이나 웨딩스냅사진, 우정스냅사진, 연인들 데이트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8월까지 이곳에서 다양한 수국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연인과 함께 손잡고 데이트코스 겸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2. 태안 팜카밀레 허브정원

팜카밀레 허브정원은 캐모마일, 데이지와 같은 다양한 꽃들이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는 곳인데요. 여름철이면 메타세콰이아 길 사이로 피어오르는 수국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포토존을 만들고는 합니다.

특히 6월 중순에는 매년 수국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수많은 색의 수국들이 피어오르는데요. 정원의 면적이 매우 넓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아 큰 수목원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팜카밀레에서는 수국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꽃들과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수국을 다른 꽃들과 조화롭게 배치해 더욱 아름답게 꾸며두었는데요.

곳곳에 수국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이 숨겨져 있으니,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다 인생사진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3. 서울 서울숲

다음에 소개해드릴 수국 명소는 서울숲입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 매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힐링 쉼터와 같은 곳인데요. 이곳에도 수국이 가득 심어져 있어 여름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는 합니다.

서울숲에서 수국이 가득 피어있는 곳은 두 군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울 숲 5번 출입구에서 직진하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꺾으면 수국길이 펼쳐져 있습니다.

또 다른 곳은 느린 산책의 정원이라는 곳으로 잔디광장 뒤편 어린이 놀이터 가는 길에,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수국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들에 있는 수국 명소들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수국의 다채로운 매력은 서울숲의 수국길도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매년 6월 중순쯔음에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 연인과 손을 잡고 데이트코스로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4. 해남 포레스트 수목원

해남에 위치해 있는 포레스트 수목원도 수국으로 굉장히 유명한 수국 명소인데요. 약 5,000평 부지에 4,000여 그루의 수국들이 심어져 있어 수국들의 향연을 즐기기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곳을 포테스트 수목원은 식물학을 전공한 김씨 부부가 5년에 걸쳐 조성한 곳으로, 매우 건강한 꽃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가득 피어오르는 곳인데요. 이곳에는 수국뿐만 아니라 1,4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눈이 힐링되는 수목원입니다.

약 6월 초부터 이곳의 수국들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데요. 6월 중순경에는 50여 종의 희귀 수국들도 함께 만개하며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낼 예정입니다.

또한 올해 6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 달간 '땅끝해남 수국축제'를 개최할 전망인데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특별한 색의 수국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으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5. 광주 화담숲

매년 6월부터 7월 초까지 화담숲에서는 수국이 가득 피어오르며 여름 수국 축제를 진행하고는 하는데요. 화담숲 입구를 시작으로 식물원 곳곳에 수국들이 형형색색 가득 피어올라 아름다운 색으로 피어오르는 수국 무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화담숲은 약 1,360평 규모인데요. 그중 수국원에서는 100여 종의 7만여 송이의 수국들이 피어오르며, 발 딛는 곳 모두를 포토존으로 만들고는 합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피톤치드 가득한 나무들 사이로 수국 군락이 피어오르며, 마치 비단숲길을 걷는 것과 같이 힐링을 시켜주고는 하죠.

화담숲은 100%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만 운영을 하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6. 거제 저구항

저세포에서 몽돌해변과 바람의 언덕을 지나면 저구항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매년 여름철 수국들이 군락을 이루며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저구항에서부터 명사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는 수국들이 가득 피어오르며, 드라이브를 하는 내내 눈을 가만히 둘 수 없도록 수국들이 다양한 색으로 아름답게 피어오르고는 합니다.

수국 군락은 야생 수국이 아닌 동산으로 조성되어 있는 만큼, 나무 데크길이나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는데요.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수국길을 가까이에서 맞이하며, 사진을 가득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수국군락 끝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수국이 한 폭의 그림처럼 조화롭게 펼쳐지는데요.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가 수국 만개시기라고 하니 꼭 이 시기에 바다와 수국의 조화를 구경하러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7.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수국 명소는 공주시에 위치해 있는 유구 색동수국정원입니다. 이곳은 유구천을 따라 약 1km 구간에 약 22종의 16,000본을 심은 중부권 최대 수국 정원인데요.

매년 여름을 맞아 흰색과 분홍빛을 머금은 수국들이 군락을 만들며,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를 간절히 바라고는 합니다.

일반적인 수국들이 아닌 에나멜 수국이나 목수국 등 다양한 수국들이 곳곳에 피어있으며, 여름을 대표하는 수선화나 작약 같은 여름꽃들도 피어있어 수국과 함께 관람이 가능한데요.

한국의 미를 가득 담고 있는 색동 가렌다 아래로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6월 말에 만개하는 수국들을 만나러 떠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