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00.4마일’ 잘 맞았는데..이정후, 두 번째 타석은 찬스서 직선타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3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1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다르빗슈의 바깥쪽으로 벗어난 공 3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이정후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보며 풀카운트를 맞이했다.

이정후는 풀카운트에서 다르빗슈의 시속 93마일 한가운데 싱커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타구 속도가 시속 100.4마일로 빨랐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데뷔 첫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지만 범타에 그친 이정후는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자료사진=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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