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근육질 몸매, 격투기 챔피언, 수백억 자산가. 그런 사람이 타고 다니는 차가 토요타 알파드다.
슈퍼카나 고급 세단이 아니라 미니밴이다.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한데 이유를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차 안이 이동 공간이 아니라 회복 공간이다

격투기 선수의 몸은 반복된 훈련과 충격으로 근육 손상과 골반 불균형이 누적되기 쉽다. 시트가 몸을 어떻게 받쳐주느냐가 컨디션과 직결된다는 뜻이다.

일반 세단이나 SUV는 승하차 과정에서 무릎 관절에 회전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알파드는 시트 위치가 높고 슬라이딩 도어 구조라 몸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다.
추성훈에게 차 안의 1시간은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아니다. 다음 훈련과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회복 시간이다. 이동 수단을 고르는 기준부터 일반적인 소비 방식과 다른 이유가 여기 있다.
이 덩치에 좁은 시트는 안 된다

추성훈의 신체 조건은 일반 성인 기준을 훨씬 넘는다. 넓게 발달한 상체와 두꺼운 하체는 좁은 시트에서 쉽게 압박을 받고 혈류 저하나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파드의 오토만 시트는 다리를 충분히 뻗고 하체를 편하게 유지할 수 있는 구조다. 장거리 이동에서도 몸 상태가 덜 무너지는 이유다.
여기에 일본 하이엔드 밴 특유의 정숙성과 진동 억제 성향이 더해지면서 심리적 안정감까지 챙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가족을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사랑이에게도 알파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생활 공간에 가깝다.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글라스, 노면 충격을 줄이는 서스펜션, 차 안에서 깊게 잠들 수 있는 공간감이 이 차를 선택한 이유다. 가족이 차 안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지가 좋은 차의 기준이라는 뜻이다.
슈퍼카 안 타는 이유가 따로 있다

수백억 자산이 있어도 스포츠카 중심으로 흐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남한테 어떻게 보이는지보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몸이 얼마나 가볍고 안정적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기준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짧은 거리는 자전거로 움직이며 체력을 관리하고 공식 일정이나 장거리 이동에서는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