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도 안 했는데 고소라니”…더본코리아 고소에 투자자들 ‘반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업체 더본코리아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 비판적인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투자자들을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일부 투자자들은 욕설이나 허위사실이 아닌 정당한 비판이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욕죄로 고소당했다고 전화 받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찰로부터 댓글 내용을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업체 더본코리아가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 비판적인 게시글과 댓글을 작성한 투자자들을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은 일부 투자자들은 욕설이나 허위사실이 아닌 정당한 비판이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17일 네이버 종목토론방을 비롯해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을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 은평경찰서 등에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는 투자자들의 반응도 잇따르고 있다.
한 투자자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욕죄로 고소당했다고 전화 받았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경찰로부터 댓글 내용을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투자자는 4분기 적자와 관련해 작성한 내용 때문에 경찰에 출석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지독하다. 사기꾼 회사들 욕하면서도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경찰서를 가보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투자자도 모욕죄로 조사를 받으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정당한 비판을 했다고 본다. 욕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주와 점주들의 투자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을 뿐이라며 고소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힌 이용자는 현재까지 해당 커뮤니티에서 최소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평경찰서 측은 투자자들을 상대로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피고소인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더본코리아는 온라인상의 비판 글과 댓글 가운데 단순한 비판을 넘어 회사와 가맹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회사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목적의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이 이어지면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비방과 욕설,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라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근거 없는 비방과 모욕으로부터 회사와 임직원, 가맹점주들의 명예와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호연 기자 hy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미연합훈련 등 군사기밀을…” 중국에 1700만원 받고 팔아넘긴 병사, 징역 4년 확정
- “선거 멈춰라”…삼성전자 동행노조, 차기 위원장 선출 놓고 내부 갈등
- 초5 학생이 교사 폭행했는데…학부모가 교사·교감 고소
- 법원 “현주엽, 근무지 무단이탈 맞다…‘감봉 처분’은 정당”
- 특공무술 심사 받다 쓰러진 특전사 하사…사경 헤매다 끝내 숨졌다
- “안귀령, 연출 상황서 화장하고 총기탈취” 주장한 김현태…명예훼손 혐의 송치
- “반성커녕 2차 가해 지속”…‘나나 강도상해’ 30대 2심도 징역 10년 구형
- 아내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딸 키웠는데…40대 외아들, 6명에 새생명 선물
- [속보] “생후 10일부터 굶주린 채 방치”…PC방 드나들다 6개월 아기 숨지게 한 부부
- 딱 90초 만에 ‘5억 금팔찌’ 털었다…대형마트 턴 간 큰 20대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