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리어 첫 ‘4타석 연속 삼진’ 굴욕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8년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4타석 연속 삼진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날 신시내티전에서 선발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로돌로와 애시크래프트에게 철저히 당하며 무기력한 타격을 보여줬고,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로돌로 커브에 꽁꽁 묶인 날
신시내티의 선발 닉 로돌로는 오타니를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1회와 5회에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고, 3회에는 시속 152km의 강속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오타니는 공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침묵했고, 로돌로는 이날 3개의 삼진을 선물하며 완승했다.

타격 침묵 속 다저스의 역전극
오타니의 무안타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2-4로 끌려가던 7회와 9회에 결정적인 타점을 올리며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9회 2사에서 스미스의 좌익선상 2루타로 아웃맨이 결승 득점을 올렸고, 마무리 베시아가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오타니의 부진 속에서도 팀은 승리를 챙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반응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오타니가 확실히 로돌로의 공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내일은 넓은 시야로 치는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며 빠른 회복을 기대했다. 커리어 최초 기록을 세운 오타니에게도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다저스, 신시내티전 위닝시리즈 확보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오타니는 침묵했지만, 에드먼의 투런 홈런과 스미스의 2안타 3타점 활약이 빛났다. 선발 글래스나우는 흔들렸지만 불펜이 이를 잘 막아냈고, 타선은 적시에 점수를 올리며 뒷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