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도…강원·경북 가을비

늦더위를 식혀줄 가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류영주 기자

금요일인 오늘도 서쪽지역으로는 막바지 늦더위가 계속되겠고요, 동쪽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 30~80mm 강원 영동 중북부지역에 최대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그밖에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울산에는 5~40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나기 소식도 있는데요, 오전부터 밤사이에 경기 남동부와 강원 남부내륙, 충북에 5~10mm, 전남 동부와 영남에 최대 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아침 기온은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해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고 있는데요, 오늘 한낮 기온도 창원 30도, 서울과 청주, 광주, 대구 모두 28도까지 올라서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말과 주일 동안에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답게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고요, 10월의 첫날인 다음주 화요일부터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날씨가 급격히 서늘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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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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