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국감' 예고…"김여사, 온갖 괴이한 의혹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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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며 여당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 동안 온갖 괴이한 의혹의 뿌리를 쫓아가다 보면 어김없이 김건희 여사가 등장한다"며 "이번 국감을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비롯해 경제·민생 대란, 정부의 무능과 실정, 권력기관의 폭주, 인사 폭망, 국권과 국격 추락 문제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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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끝까지 파헤칠 것"이라며 여당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의 난맥상을 명확하게 파헤치고, 또 가능한 대안들을 적절히 제시하는 국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정에 대해 감시·견제라고 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당내 '김건희 가족 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 본부'(김건희 심판본부)를 구성하고 국감 기간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공천 개입 의혹, 주가 조작 의혹 등을 들여다 본다는 방침을 분명히 한 상태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 동안 온갖 괴이한 의혹의 뿌리를 쫓아가다 보면 어김없이 김건희 여사가 등장한다"며 "이번 국감을 통해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을 비롯해 경제·민생 대란, 정부의 무능과 실정, 권력기관의 폭주, 인사 폭망, 국권과 국격 추락 문제를 집중 추궁하겠다"고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용산 거수기 노릇을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이 국민의힘을 버릴 것"이라며 "이는 보수의 궤멸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 대표가 지난 5일 '일을 못 하면 선거 전이라도 끌어내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탄핵 빌드업"이라고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 "이 대표의 발언을 왜곡해 공세를 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한동훈 대표가 이 발언을 두고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라며 심각하게 왜곡했다. 남의 말을 바꾸는 둔갑술이자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해석"이라며 "설마 대통령 만찬에 초대받지 못해 서운한 속마음을 드러낸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표에게 뒤집어씌우고 있는 여권발 '윤석열 탄핵론'의 본질은 '윤한 전쟁'"이라며 "무정부 상태를 각오한 '윤한 혈전'에 맞서 책임 있게 집권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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