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영풍 회계심사…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의혹 살필 듯

권오은 기자 2024. 10. 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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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다툼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회계심사에 나섰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제기된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의혹 등을 살필 전망이다.

금감원은 15일 고려아연과 영풍에 각각 회계심사 착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회계심사는 공시 자료에 대한 확인, 자료 요구, 소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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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경영권 다툼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회계심사에 나섰다. 공개매수 과정에서 제기된 충당부채, 투자주식 손상 의혹 등을 살필 전망이다.

금감원은 15일 고려아연과 영풍에 각각 회계심사 착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회계심사는 공시 자료에 대한 확인, 자료 요구, 소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보통 3~4개월이 걸린다.

금감원 회계심사 과정에서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감리로 이어진다. 이후 감사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가 진행된다. 감리 결과에 따라 회사 등에 대한 제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앞서 금감원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과열되자 공개매수 기간에 이례적으로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불공정거래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공시 이전에 공개매수가보다 고가로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 ‘자사주 취득 가능 규모가 과장됐다’고 하는 등 풍문 유포가 주가에 부당한 영향을 줬는지 점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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