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소아당뇨 '응급실 뺑뺑이'… 청주→ 인천 '110km' 이동

김동욱 기자 2024. 9. 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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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소아당뇨를 앓고 있던 환자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뉴스1·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4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8세 소아당뇨 A군에게 고혈당 증세가 나타나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A군은 결국 신고접수 2시간 18분 만에 청주에서 110km 떨어진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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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접수 2시간여 만에 치료
소아당뇨 환자가 충북 청주에서 인천으로 이동해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학병원 응급실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뉴스1
충북 청주에서 소아당뇨를 앓고 있던 환자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뉴스1·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4분쯤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서 8세 소아당뇨 A군에게 고혈당 증세가 나타나 인슐린 투여가 시급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119구 구급대는 충북, 충남, 세종, 대전지역 병원 10여곳에 이송을 요청했으나 소아 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결국 신고접수 2시간 18분 만에 청주에서 110km 떨어진 인천 인하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현재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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