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마음 바꿨다!...바르셀로나와 미팅 후 '잔류' 결정

한유철 기자 2024. 4. 25.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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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사비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미팅 이후,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감독으로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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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결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속보다. 사비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결정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의 미팅 이후,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감독으로 남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비야레알전 3-5 패배 이후.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성적 부진에 따른 결과였다.


사비 감독의 사임 발표 이후, 바르셀로나는 귀신같이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오사수나전 1-0 승리를 시작으로 카디스전 승리까지 무려 공식전 1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파리 생제르맹(PSG)전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 기간 동안 사비 감독이 보인 지도력은 대단했다. 이에 그를 향한 평가는 좋아졌고 그의 연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사비 감독이 차기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아주기를 바랐다. 물론 사비 감독은 사임과 연임 사이에서 갈등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에 제안을 하기도 했다. 자신이 남길 바란다면, 선수 3명을 영입해달라는 것.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팟캐스트 'Bar Canaletes'는 "엘 클라시코 이전 사비 감독의 미래에 대한 상황은 이랬다. 사비 감독은 데쿠에게 자신의 잔류를 원하면, 선수 3명을 영입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데쿠는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사비 감독은 라포르타 회장 및 수뇌부들과의 만남에서 다시 한 번 선수 3명의 영입을 요청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엘 클라시코 경기 결과에 따라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불행하게도 엘 클라시코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까지 2-1로 앞서 있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먹히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에 라포르타 회장을 포함한 보드진과 사비 감독 간의 미팅이 이뤄졌다. 여기서 상황이 바뀌었다. 사비 감독은 라포르타 회장의 말을 받아들이고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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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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