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 현장.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용실 가는 시간도 줄여주고 하나 사면 오래 사용하게 되니 더 경제적인 것 같아요”
15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이 백화점 최초로 진행됐다. 평일 오전 이른 시각임에도 다이슨 신제품을 경험해보기 위해 모인 젊은층으로 팝업 스토어 내부가 붐볐다.
롯데백화점과 다이슨이 ‘Z세대’를 타깃으로 진행한 이번 팝업은 ‘가실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게 꾸려졌다. 가실비는 가격이 비싸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태도를 뜻하는데, 다이슨 에어랩은 가실비 소비의 대표 사례로 꼽히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 내 스타일링 스테이션에서 한 소비자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제품 체험을 해보고 있다.
팝업 내 위치한 스타일링 스테이션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다이슨 ‘효자 상품’으로 꼽히는 에어랩을 포함해 모든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중 팝업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손을 뻗는 것은 지난달 출시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였다.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는 드라이용 라운드 브러시와 헤어 드라이어를 양손으로 들고 모발을 빗어내리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데, 집에서 셀프 스타일링을 하는 일반인들은 따라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이에 다이슨은 빗과 헤어 드라이어를 결합해 집에서도 빠르게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플라이어웨이 스무더 노즐이 부착된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를 출시한 바 있다. 신제품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머리를 스타일링해주기도 해 팝업 내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이었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 내 위치한 다이슨의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 시각화 모습.
스타일링존 옆에는 다이슨의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1단계에서 25~26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제품에 탑재된 해당 시스템은 모발에 가해지는 열을 줄여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Z세대를 겨냥한 만큼 팝업 내부 곳곳에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됐다. 실제 다수의 방문자들이 스타일링존에서 머리를 세팅한 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에서 한정 판매 중인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토파즈 오렌지 컬러.
이번 팝업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중 토파즈 오렌지 컬러의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었다.
여성 소비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간혹 남성 소비자도 눈에 띄었는데, 다이슨 관계자는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같은 경우 잔머리를 혼자 정리할 수 있어 남성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 ‘다이슨 스타일 랩(Dyson Style Lab)’ 팝업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팝업에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배지를, 직접 스타일링을 해보는 등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에코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선물 포장 서비스와 함께 각인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